<삼성, 11년만에 대구 투자..20일 합작회사 착공
【대구=김장욱기자】삼성이 2000년 삼성상용차 퇴출 이후 11년만에 대구에 투자한다.
대구시는 7일 삼성LED(주)(대표이사 김재권)와 일본 종합화학회사 스미토모화학(주)(대표이사 토쿠라 마사카즈)의 LED소재(사파이어 웨이퍼) 합작회사를 대구에 유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로 삼성LED와 스미토모화학은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첨단산업단지 내 11만719㎡(3만3000평) 부지에 다음달 20일 공장을 착공, 오는 10월 준공해 2012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고용창출 500명, 초기 투자액 30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앞으로 2년 내 성서5차산단 5만6100㎡(1만7000평) 부지에 2000억원도 재투자할 방침이다.
LED 핵심소재인 파이어 웨이퍼는 LED 시장 급성장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파이어 웨어퍼의 안정적 수급이 LED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시장규모는 2009년 2억3000만 달러에서 2011년 9억1000만 달러, 오는 2014년 14억7000만 달러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시는 합작회사 대구유치를 통해 △원천기술 보유기업 유치로 정부의 LED 산업육성정책에 힘입어 주력산업 도약의 계기가 되고 △전통산업에서 탈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의 생산거점 도시로 대구가 탈바꿈해 지역과 산업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되며 △외투기업 유치로 고용창출 및 지역 응용산업과 연계, 신성장 동력 산업의 발전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삼성LED(주)와 스미토모화학(주)의 합작회사가 대구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합작회사가 대구에 들어서면 기존 업체와 함께 다양한 응용분야 업체가 함께 몰려 집적효과를 내 대구·경북지역 LED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