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이야기]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의 장동건·고소영
고소영(이하 영):여보, 민준이 2시간만 봐줄 수 있죠? 전 쿠킹클래스 다녀올게요.
장동건(이하 건):잠깐! 아기 젖병이랑 기저귀는 어디 있지?
영:당신두 참. 민준이 용품은 항상 저 서랍장에 있어요. 지난번처럼 울리지 말고 잘 부탁해요.
건:내가 울리고 싶어서 울리나. 나만 보면 우는 걸. 그나저나 음식 만드는 것 배우러 가는 건데 좀 편하게 입고 가지? 그거 새로 산 원피스잖아.
영:아무리 아기를 낳고 아줌마 됐다지만 배우로서 품위는 지켜야죠. 언제 어디서든 예쁘고 도도하게!
건:얼룩이라도 묻으면 어쩌려고. 냄새도 밸 텐데.
영: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들여놓은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의 기능을 시험해볼 거예요.
건:아, 우리가 광고한 그 제품말이지?
영:걸어만 놔도 냄새를 빼주고 옷감도 보송보송하게 살려준다니 정말 편할 것 같지 않아요?
건:그런데 말야. 이런 기능을 하는 가전제품은 처음일 텐데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까? 가격도 꽤 되는데.
영:아마 그래서 우리 커플을 모델로 쓴 게 아닐까요? 처음 보는 제품에 대한 생경함을 줄이고 기능에 대한 믿음도 줄 수 있고.
건:그럼 내 양복부터 한번 걸어놓아 볼까. 어제 행사 다녀오면서 많이 구겨졌던데.
영:어머, 그 양복 내일 또 입어야 하는데 진작 말을 해야죠. 구겨진 옷차림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건:결혼 전에도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끌긴 했지만 이젠 ‘자상한 남편’ ‘훌륭한 아빠’의 이미지까지 원하니 그것도 참 신경 쓰이네.
영:맞아요. 저도 지난해 찍은 두부 광고가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으니까. 배우 고소영의 이미지와 주부 고소영의 이미지 중 시청자들은 어떤 것을 더 원할지 궁금하기도 해요.
건:이미지를 따로 연출할 것도 없어. 민준이를 돌보고 당신이랑 지내면서 아빠와 남편의 역할을 배워가는 걸. 그나저나 이러다 늦겠네. 당신 얼른 다녀오라구.
<본 기사는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의 모델 장동건과 고소영의 가상대화입니다.>
/[email protected]박하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