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은행,가짜 수표에 속았다..20억 전액 현금으로 교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07 19:10

수정 2014.11.06 22:12

감별기로도 걸러지지 않은 20억원짜리 위조수표가 전액 현금으로 교환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사채업을 하는 이모씨가 신한은행 이대역지점을 방문, 자신의 20억원짜리 수표를 인터넷으로 조회한 결과 이미 지급된 것으로 나온다며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은행측 확인 결과 전날 이씨의 수표와 일련번호가 같은 20억원짜리 수표를 가져온 김모씨에게 현금 2억원과 2억원짜리 수표 9장을 지급했으며 수표 9장은 이미 현금으로 교환된 상태였다는 것이다.

은행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김씨가 가져온 수표가 은행에 있던 위조수표 감별기를 통과했지만 지난 2월 23일 오전 발행된 110만원짜리 수표의 금액과 일련번호를 고친 위조수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에도 10억원짜리 위조수표가 같은 수법으로 현금화된 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전문 위조범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