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한, 상향식 개혁공천안 내주 결론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천권을 당원 및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도입을 검토중인 제한적 국민경선제 등 한나라당의 상향식 공천개혁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은 8일 공천개혁특위의 공천개혁안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당 선진화 및 당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한 상향식 국민공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정옥임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나온 의견을 토대로 내주까지 의총을 열어 공천개혁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서 5명의 의원이 공천개혁 관련 발언에 나선 가운데 상향식 공천에 반대하는 입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향후 여당의 공천개혁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 완화 ▲전략공천의 범위 ▲경선 후유증 극복 등 공천개혁안의 구체적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와 이 부분에 대한 의견 조율과 개혁안 반영 노력이 주목된다.

김기현 의원은 정치 신인의 진입을 보장하는 방안과 관련, “선거인단 규모를 유권자 3%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성조 의원은 “책임당원 20%, 선거인단 40%, 여론조사 40%로 선거인단이 구성돼야 정치신인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공천개혁특위가 전략공천의 범위를 ‘취약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20% 미만’으로 정한 데 대해서도 김성조 의원은 ‘전략추천’이 아닌 전략공천에 반대했고, 윤석용 의원은 “당 지도부의 사감이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상향식 공천 취지에는 공감하나 민주당의 실패 경험을 감안, 선거에서 이길 현실적 방안인지 당이 고민해야 하며 경선 패자의 승복·포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밖에 ▲경선 참여 후보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 실시 ▲대선 후보자의 지역선거 개입 가능성 방지 장치 마련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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