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경향”이라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건희 회장은 9일 서울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및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과 함께 입국했다.
![]() |
|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9일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서울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을 영접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세번째),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왼쪽 두번째),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왼쪽 첫번째)이 이 회장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이 회장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 행사 ‘스포트 어코드(Sport Accord)’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회장은 최근 국세청의 삼성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삼성 압박용이란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보이세요?”라며 웃음 띈 얼굴로 답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있잖아요”라며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삼성 압박용은 아님을 암시했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며 “몇달간 열심히 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잘 되겠죠”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번 출장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괜찮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매달 해외출장을 다니며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강행군을 하는데 건강은 괜찮으냐는 질문에 대해 "(출장이) 길지도 않았어요, 한 열흘 정도..."라며 밝은 표정으로 답해 건강에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이번 출장에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및 둘째 사위인 김재열 사장 등 삼성 오너 가족이 총출동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