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국제협력단,몽골 디지털정부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0 17:56

수정 2014.11.06 22:01

우리 정부가 무상원조를 통해 몽골 정부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박대원)은 몽골 국가등록청과 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국가등록청에서 ‘몽골 국가등록제도 완비사업’에 대한 협의의사록에 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엘크하그바 문크흐바타르 몽골 국가등록청장, 이동구 KOICA 몽골사무소 소장 등 양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몽골 국가등록청은 몽골 전역의 개인, 법인, 재산권 정보를 관리하는 총리실 산하 공공기관으로 그동안 이곳의 방대한 문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보관 및 관리됨에 따라 문서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민원 처리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행정적 불편을 겪었다.

이동구 사무소장은 “이런 모든 불편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디지털 아카이브 기술”이라며 “KOICA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400만달러를 투입, 국가등록 서류 원장을 디지털화하여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OICA는 몽골에서 수립한 국가개발계획을 반영한 국별 지원전략에 따라 전자정부 구축 지원을 중점분야로 삼고 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