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본 검색세상] ‘방사능 비’ 인터넷 세상 강타
일본 원자력 사고로 인한 방사능 공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봄비가 시작되면서 ‘방사능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전국이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 때문인지 지난주 구글 PC웹과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단연 ‘방사능 비’였습니다.
지난주 구글 모바일 검색 1위를 차지한 ‘방사능 비’는 일본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섞여 내릴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아이를 둔 주부 등을 비롯해 온 국민이 긴장해야 했습니다. 농산물 수확과 양식장의 바닷물 취수를 중단했으며, 임시휴교나 단축수업에 들어간 학교들도 적지 않았죠. 하루 내내 비가 내린 경기 지역에서는 자녀들을 승용차로 등·하교 시키려는 학부모들이 몰리며 초등학교 정문 앞 곳곳에서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모바일 인기 검색어 2위는 전 국무총리의 아들이자 현직 대학 교수인 A씨의 술접대 자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박현진씨가 차지했습니다. 박씨는 영화관련 일을 하는 아는 언니를 통해 문제의 자리에 나가게 됐으나 접대를 하거나 그런 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일 MBC 프로그램 ‘태희의 재발견’이 방송되면서 배우 김태희도 화제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씨는 그간 세간에 퍼져 있었던 재벌 2세와의 결혼설을 “단 한번도 만난 적 없고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라 참 억울했다”며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후 과연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다룰 만한 내용이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며 일각에서는 김태희 안티카페도 생겨나기도 했다는 군요.
웹에서는 ‘방사능 비’에 이어 부활의 김태원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태원은 학창 시절 익사할 뻔했던 경험, 대마초 흡연 사건, 2005년 간경화 판정을 받았던 과거의 시련들을 진솔하게 털어놔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경영악화로 인한 대표이사의 자살과 최대주주 횡령 혐의로 악재를 연달아 겪은 씨모텍에 대한 관심도 컸는데요. 이번에는 자회사 제이콤이 부도에 직면해 다시 한번 논란이 됐습니다. 제이콤은 지난 1일 하나은행으로 지급제시된 25억3000만원 규모의 당좌수표 1건을 처리하지 못해 결국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제이콤이 상장폐지될 경우 씨모텍의 손실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일 개막한 프로야구도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 3일 프로야구 2011시즌 개막 2연전에는 4개 구장에 총 18만656명이 모여 구름 관중을 이뤘다고 하네요.
/[email protected]조윤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