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윤상 아빠사연, 처음에는 '오빠'라고 부르라 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2 10:17

수정 2014.11.06 21:46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남연희 기자] 아이유와 윤상이 부녀지간?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싱어송라이터 윤상을 아빠(?)라고 부른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영화 음악계 미다스의 손 기타리스트 이병우, 히트곡 제조기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출연, ‘월요예술무대’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내 예술적 영감의 원천’에 대한 주제에 대해 윤상은 “고객”이라고 전했다.

윤상은 “너무 영업적인 말투 같은데 고객이라고 하면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는 가수다”며 “예전에는 부탁 없이도 곡을 썼는데 그게 20대 초반까지 그랬던 것 같고 그 다음부터는 버릇이 된 것 같다. 가수가 의뢰가 오면 곡을 쓰게 되니 맞춤형으로 시험 벼락치기 하듯이 그때 영감이 끌어오르기 시작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MC 김원희가 “가장 나를 돋보이게 했던 1등 고객이 누구냐?”는 질문에 윤상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아이유다”라고 외쳤다. 윤상은 아이유의 최근 히트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곡하며 함께 작업을 했던 것.

이날 방송에서 윤상의 우수고객인 아이유가 윤상을 응원차 녹화장을 깜짝 방문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김원희는 “윤상을 아빠라고 부른다는 게 맞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처음에 작업실에서 만났을 때 윤상 선배님이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윤상은 “아이유가 몇 살인지도 몰랐다”며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건 마음에 없는 말 같고 선을 긋는 것 같아서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던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몰랐는데 아이유의 아버지가 나와 동년배라는 걸 알았다”며 “그래서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는건 안되겠다 싶어서 ‘아빠’라고 부르게 됐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버지 뻘을 오빠라고 부르게 하다니”, “삼촌팬들 뿔났다”, “윤상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 “전생에 나라라도 세우셨나?”, “아이유는 건들지 마라”, “양심이 있다면 아버지가 맞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출연, 4분마다 자신의 자랑을 해 별명이 ‘사분님’이라고 깜짝 고백해 화제가 됐다.

스타엔 남연희 기자 ( news.star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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