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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얼처럼’ 비비크림 올해는 더 똑똑해졌다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4 16:08

수정 2014.11.06 21:28


올 봄 유행인 비비드한 색조 메이크업과 조화를 이루는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이 각광 받으면서, 비비크림에 주목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바비브라운, 디올, 에스티로더, 맥 등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퉈 비비크림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랑콤의 경우 이미 한국 여성만을 위한 비비크림을 출시했고, 바비브라운은 고객들의 계속된 문의로 한국에서 미국 본사에 직접 제작을 요청해 올해 처음 비비크림을 선보였다.

비비크림은 피부과 치료 후 피부재생과 보호를 목적으로 독일에서 처음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약 6년 전, ‘생얼 열풍’과 함께 입 소문을 타고 핫 이슈로 떠올랐으며 원래의 피부 보호목적과는 달리 자연스런 커버력을 지닌 메이크업 제품으로 인식되어 왔다.

답답한 느낌이 드는 파운데이션을 대신해 효과적으로 잡티를 커버하고 피부톤을 정돈해 주는 부담 없는 제품이라는 것. 때문에 지금도 ‘바르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특히 에스테틱 전문브랜드 A.H.C의 인텐스 컨튜어 밤이나 한스킨의 수퍼 매직 비비, 닥터자르트 블랙라벨 디톡스 힐링 비비크림 등은 비비크림 1세대로 불리며 대한민국의 비비크림 열풍을 이끈 제품들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오리지널 비비크림으로 불리며 300만개 이상 판매가 되며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A.H.C ‘인텐스 컨튜어 밤’(30ml/7만원)은 에스테틱샵과 피부과를 중심으로 뛰어난 스킨케어 기능과 커버력이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2007년 출시와 동시에 인기몰이를 한 한스킨 ‘수퍼 매직 비비’(43.5g/3민7000원)는 3단계 보습 시스템으로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며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 케어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닥터자르트 ‘블랙라벨 디톡스 힐링 비비크림’(50ml/2만9400원)은 잿빛과 다크닝 현상 없이 피부 톤을 잡아주고 내추럴한 커버력과 피부 진정, 피지 조절 효과가 우수하다.

원조 비비크림들이 꾸준한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업그레이드 되거나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비비크림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로슈포제, 바비브라운 등 해외 브랜드들이 한국의 이색적인 비비크림 열풍에 관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 연구하여 한국 또는 아시아 여성들만을 타겟으로 한 맞춤형 비비크림을 출시한 것.

이미 비비크림을 출시한 브랜드들도 기존 제품을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기능과 용량을 업그레이드 시켜 다시 시작되고 있는 비비크림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A.H.C ‘프리미엄 인텐스 컨튜어 밤 SPF30’(50ml/16만원)는 기존 인텐스 컨튜어 밤에서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미백,주름,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제품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 최초로 비비크림을 출시한 랑콤에서는 최근 ‘UV엑스퍼트 GN쉴드 BB베이스 SPF50 PA+++’(50ml/7만3000원)를 대용량 점보 사이즈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높은 자외선 차단지수를 비롯해 산뜻한 텍스처, 피붓결 정돈 개선 기능 등을 더했다.

디올 ‘UV쉴드 비비크림 SPF50 PA+++ 화이트리빌 UV프로텍션’(30ml/6만5000원)은 에센스처럼 발려 옅은 핑크빛을 띠도록 연출, 환한 피부 표현과 탁월한 커버력이 특징이다.

제품 하나로 자외선 차단제와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으로 꼽히며 아시아 전 지역에서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바비브라운이 선 보인 비비크림 바비브라운 ‘비비크림 SPF35 PA+++’(40ml/$40)은 비비크림 중 유일하게, 피부톤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즉각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며 주름 완화와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이 제품은 현재 면세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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