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심팩·심팩메탈로이,실적 개선으로 급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5 17:46

수정 2014.11.06 21:20

심팩과 자회사 심팩메탈로이(예전 심팩에이앤씨)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증시에서 심팩은 전일보다 0.96% 오른 6290원을 기록, 14일 11.25% 급등한 데 이어 올해 최고가를 다시 썼다.심팩의 자회사인 심팩메탈로이는 지난 14일 4.61%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후 이날 0.44% 하락,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올들어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심팩메탈로이는 역사적 신고가(1만19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처럼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합금철 및 고분자 화학 제조업체인 심팩메탈로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79억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9.6% 증가했고 매출액은 1966억원으로 64.9%, 당기순이익은 248억원으로 176.8%나 급증했다.

심팩은 지난해 실적 급증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증권계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한슬기 애널리스트는 "심팩은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자동차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업체와의 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주가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심팩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레스 전문기업으로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촉발된 자동차 부품업체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LCD시장 점유율 상승 및 제품 대형화 추세에도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심팩메탈로이는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준비 중이다.

/yutoo@fnnews.com최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