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실리콘웍스 “아이패드2 수혜” 평가 급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9 17:48

수정 2014.11.06 20:59

실리콘웍스가 2·4분기부터 아이패드2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에 급등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실리콘웍스는 전일보다 8.65% 오른 3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9월9일 이후 최고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실리콘웍스에 대해 "1·4분기를 바닥으로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주요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출하량이 3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2·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 기준 매출의 26%를 차지하는 애플 아이패드2의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2·4분기부터 신규 태블릿 PC의 대거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높은 외형성장도 기대되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올해 매출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3500억원, 영업이익률은 10% 중반"이라며 "이는 애플 아이패드2의 폭발적인 판매량과 TV용 타이밍 콘트롤러(T-Con)의 매출 증가로 가시성 높은 전망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6배에 거래(컨센서스 기준)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