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4·27 재·보궐 선거, 우리 동네 부동산 공약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0 11:35

수정 2014.11.06 20:55

4·27 재·보궐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각 지역별 후보자들이 발표한 부동산 공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발전 등을 약속했는데 당선 이후 실제 지역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요 내용과 실현가능성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을 선거구에 나선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는 노후아파트 리모델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를 위해 수직증축 규제를 완화하고 국민주택 기금을 활용한 장기저리 자금지원, 세대 내 증축시 취득세 면제 및 이주 기간 중 재산세 감면 등 현실적인 세재혜택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통한 분당 맞춤형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으며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신분당선연장선(정자∼광교)에 미금역 추가 설치를 약속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 역시 주민참여형 아파트 리모델링 정책 추진과 신분당선 미금역 설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참여한 경상남도 김해시을 선거구는 주로 교통여건 및 사회간접시설(SOC) 건설 공약이 나왔다. 김태호 후보는 도시기반조성을 위해 창원 제2터널 조기완공, 창원 도심과 김해의 진례, 장유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비음산터널 조기 착공 여건 마련, 김해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봉수 후보는 메트로시티에 대비한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인데 창원2터널을 조기 완공하고 비음산 터널 재정 사업으로 재추진 논의,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 제2산업단지 조속한 추진 등을 공약했다.

도지사를 새로 뽑는 강원도 선거구는 지역 균형발전과 인프라조성 등의 공약이 제시됐다.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는 강원도를 동해안권, 접경지역권, 폐광지역권, 신수도권, 중부경제권, 올림픽 특구 등 총 6개 지역으로 구분한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공약을 했다. 최문순 민주당 후보는 강원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평창∼강릉 올림픽 산업단지 및 한류타운인 ‘강원 아트(arts) 랜드’ 조성, 제2영동, 동서고속도로 조속 개통, 동서고속화 철도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시·군의장을 뽑는 선거구에서도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 선거 못지않은 다양한 지역발전 공약이 제시됐다. 서울 중구에서는 남산 고도제한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약속했으며 울산에서는 친환경수변공원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재개발 추진, 해양관광도시 조성, 교통·문화시설 확충 공약이 발표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재보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주요 부동산 관련 공약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지역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지역발전을 약속했다”면서 “당선 이후 공약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지역 거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산이 많이 필요하거나 실제 실행이 어렵진 않은지, 선심성 공약은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