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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단지내상가 입찰경쟁,과열조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0 14:11

수정 2014.11.06 20:5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LH와 상가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원광교(점포수 11개),오산(12개),광주(8개) 등에 신규 공급된 LH상가 31개 점포중 오산청호 1개 점포를 제외한 30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3곳에 총 91억원이 몰린 가운데 평균 낙찰가율은 175.4%를 기록했다. 평균낙찰가율이 높은 곳은 광주선운(201.5%), 수원광교 A19블록(184.9%),오산청호 1블록(146.8%) 순이다.

지난 18∼19일에 진행된 수원광교 A19블록 LH단지내상가 입찰에서는 예정가격총액 29억원보다 19억원많은 48억원이 유입됐다.

특히,예정가격 1억7000만원이었던 204호상가(2층)는 6억1220만원에 팔려 360.1%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역세권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광교신도시의 상가시장 매력과 인근 근린상가에 비해 초기 투입비용이 적다는 잇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낙찰가율이 최고 300%를 넘어선것에 대해서는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대표는 “LH 단지내 상가는 안정성부분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다”면서도 “낙찰가율이 150%를 웃돌면 타 점포에 비해 높은 임대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투자수익률은 예상보다 훨씬 낮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른 점포의 약 2배가 넘는 낙찰가를 보인 수원광교 점포가 과연 계약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역시 “1층도 아니고 2층 상가를 예정가의 3배이상 주고 낙찰받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연 7%정도의 임대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세 350만원이상 받아야하는데 수원광교라고해도 순수 단지내 상가에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LH상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고가에 낙찰 받으면 유지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