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ARM, LG전자와 반도체 IP 라이선스 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7 09:29

수정 2014.11.06 20:21

암(ARM)은 LG전자와 고성능, 저전력 ARM Cortex 프로세서 및 ARM Mali 중앙처리장치(GPU) 제품군의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사용에 관한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Cortex-A15 MP코어 와 Cortex-A9 MP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해 ARM Mali-T604 GPU 제품군 및 ARM CoreLink™ 인터커넥트 및 시스템 IP 사용을 포함한다.

LG전자는 이런 포괄적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기존의 기술적 우위를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TV, 셋톱박스(STB), 휴대폰, 태블릿 PC 및 스마트 그리드 시장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에서의 플랫폼 전략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LG전자 시스템 IC 센터장인 손보익 상무는 “LG전자는 지난 수 년에 걸쳐 ARM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큰 성과를 창출해 왔다.
뿐만 아니라 ARM 에코시스템 내의 다양한 파트너를 통해 우리 제품을 차별화해 왔다”며, “ARM 프로세싱 솔루션의 확장성은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과 결합되어 스마트하고, 개방된 플랫폼 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한편, 연결성과 웹 기반의 상호 작용을 강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차세대 프로세서 기술 사용을 위한 이번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스마트 TV, 스마트폰과 같은 디스플레이가 있는 상호 연결 가능한 디지털 기기 시장에서의 리더쉽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플랫폼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995년 ARM 기술을 처음 라이선스한 이후, 휴대폰에서 디지털 TV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에 ARM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