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프랑스서 히트친 'OMG 피자 오토 모신' 한국 상륙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8 15:02

수정 2014.11.06 20:13


프랑스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오토 머신이 한국에 상륙했다.

OMG 피자 코리아는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자가 3∼5분만에 구워서 포장까지 돼 나오는 피자 오토 머신을 프랑스 본사와 단독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의 판권도 확보한 상태다.

피자 오토 머신은 피자를 보관하는 냉장 공간과 오븐처럼 구울 수 있는 인덕션 공간이 함께 붙어있다. 크기는 커피 자판기와 비슷하다. 피자를 얼마나보관할 수 있느냐에 따라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다.
피자는 기존 피자전문점의 라지 사이즈(12인치) 기준으로 1만원이다. 가격은 피자전문점보다 저렴하면서 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머신은 편의점, 공항, 전철역, 대학교, 놀이공원, 군부대, 해수욕장 등에 설치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프랑스에서는 피자가게가 문을 닫는 밤과 주말 등에 피자 오토 머신을 작동시킨다. 주인이 없어도 피자를 바로 구매할 수 있기때문에 이 시간대에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피자가 한판씩 팔릴때 마다 주인은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피자 오토 머신은 3일 정도 보관된 피자가 있을 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없게끔 작동을 자동으로 멈춘다.

오재환 OMG 피자 코리아 대표는 “1년동안 한국 시장에서 안착한 후 일본, 중국 등으로 진출 할 것”이라며 “현재 1조6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피자시장에서 약 2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MG 피자 코리아는 이날 에두아르 샹노르 프랑스 상공회의소 대표와 제랄드 라파엘 본사 대표, 편의점과 대형 식품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자 오토 머신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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