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7일 남녀 차별을 이유로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넣은 신호등으로의 교체를 제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담은 네티즌의 게시물이 화제다.
트위터 아이디 ‘vv***’의 네티즌은 “서울시 신호등 개선안을 보고 분통터져 해외 유명의 신호등 디자인을 모아봤다”며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는 모든 방향에서 신호를 볼 수 있는 전봇대형 신호등, 남은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는 모래시계 모습을 넣은 신호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서울시에서 제안한 신호등을 보여줘 생각의 여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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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이 게재한 ‘세계의 신호등’ |
만화가 주호민 씨는 서울시의 제안을 패러디한 ‘본격신호등 만화’를 자신의블로그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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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가 주호민 씨의 ‘본격신호등 만화’ |
한편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는 “전국의 신호등을 바꾸기 위한 비용은 200억원 이상”이라며 보류판정을 내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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