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늪’, 출연진 초토화..정재형 희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01 08:30

수정 2014.11.06 20:05



[스타엔 남연희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음악의 늪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디너쇼 특집’에서 싸이는 정재형, 이적, 스위소로우, 10cm, 바다, 지드래곤과 함께 가요제 준비를 돕는 뮤지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도 멤버들은 뮤지션들과 짝짓기를 위해 준비한 노래를 불렀고 정형돈은 본인의 바이브레이션을 발휘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닌 조관우의 '늪'을 선곡했다.

이에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늪'에서 정형돈은 웅얼거림과 과한 연기로 뮤지션들을 당혹케했다.


또한 이해할 수 없는 미성으로 노래를 이어가 출연진들을 초토화 시켰으며 '무한도전' 측은 자막으로 정형돈의 노래를 '범인은 이해하기 힘든 느낌', '음악의 늪이 있다면 바로 여기'라고 표현하기도.

이후 단 한명의 뮤지션도 정형돈을 선택하지 않자 정형돈은 "누구든 한명은 저랑 한다"며 "아무나 드는게 좋을거다.

나 피해갈 수 있을것 같냐. 한명은 똥밟는다"고 소리쳐 모두를 공포에 떨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처음 본 정재형에게 대쉬했고 이에 정재형은 정형돈을 커플로 선택해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관련기사
‘내마음이들리니’ 이혜영, 남궁민 인 척.. 아들 김재원 농락
'명받았습니다' 아이유, 민낯 ‘줄넘기 투혼’
‘무한도전’ 정형돈, 지드래곤 패션센스 “목숨 걸고 방송”
‘무한도전’ 싸이, 겨드랑이에 유전? ‘땀굴욕’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저작권자 ⓒ 스타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