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힙합가수되려고 핑클포기 "솔직히 후회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04 10:19

수정 2014.11.06 19:53



[스타엔 최정인 기자] 성공한 CEO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한 김준희가 핑클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준희는 “핑클 때문에 은퇴했어요”라는 충격발언을 했다.

김준희는 “90년대 당시 미국 최고 여성 힙합그룹 TLC에 너무 빠져 있어서 한국의 TLC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소속사에서도 흔쾌히 찬성해 멤버를 구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멤버 세 명은 구했는데 힙합 필은 충만했지만 가창력이 조금 부족했다”고 고백하며 “당시 사장님이 옥주현과 성유리를 영입했고 힙합 여전사 말고 요정콘셉트는 어떻냐고 물어 결국 팀을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준희는 “다른 소속사에서 이효리를 포함한 여자힙합그룹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팀에 합류했지만, 이효리가 핑클에 들어가는 바람에 무산돼 버렸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이후 “핑클의 무대를 볼 때마다 남다르게 느껴졌다”며 “솔직히 후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김준희를 비롯한 최여진, 김정훈, 유이, 선우재덕, 온주완, 김경진, 박준형, 윤영아 등이 출연해 웃음만발 토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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