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성유리-민효린, 2人2色 식모대결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09 09:49

수정 2014.11.06 19:33



[스타엔 박명준 기자] ‘억척식모’ 성유리와 ‘상큼식모’ 민효린이 2인 2색 식모열전을 펼쳤다.

11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에서 ‘억척식모 노순금’역을 맡은 성유리와 ‘상큼식모 정다겸’ 역을 맡은 민효린이 각각 다른 개성만점 식모의 면모를 드러내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3대째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순금은 타고난 억척스러움과 실력으로 요리, 청소, 아기 돌보기까지 척척 해내는 그야말로 ‘만능식모’. 성유리는 클래식한 메이드 의상은 물론 억척식모답게 고무줄 롱드레스에 긴양말을 신기도 하는 등 로맨틱한 느낌을 살린 식모패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홈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에 17살 때 집을 나와 3년 째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다겸은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귀염식모’라 평가받고 있다. 머리에 컬러풀한 큰 액세서리를 하고 레깅스에 짧은 스커트 등을 매치해 자유롭고 신선한 느낌의 패션을 강조했다.

성유리는 식모 연기를 위해서 드라마에 나오는 음식들을 직접 배우는가 하면,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만들어 보여 스태프들을 감탄시켰다.
평소에도 성유리는 절친 옥주현에게 요리를 배우고 오랜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잘 보기로 정평이 나있는 상황.

민효린 또한 오랜 자취생활을 통해 몸에 익힌 집안일 노하우가 이번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베어나면서 어리지만 살림에 있어서는 10년 차 못지 않은 정다겸 역을 100% 소화하고 있다.


한편 ‘로맨스 타운’은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오는 5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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