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기원,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 ‘질식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09 20:07

수정 2014.11.06 19:27



[스타엔 황호필 기자] 골키퍼 윤기원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임이 최종 확인됐다.

9일 인천 구단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한 결과 최종 사인은 당초 경찰 추정과 동일하게 질식사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시신은 장례 절차를 밟기 위해 부산으로 이동 중이다. 빈소는 오후 5시 이후 차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촉망 받는 골키퍼였던 윤기원은 6일 오전 11시 50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지만 자동차 문이 잠겨있었고, 운전석 옆에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자살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윤기원의 유가족 측은 평소 밝은 성격인데다 올 시즌 주전급으로 도약한 젊은 선수가 별다른 이유없이 돌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리 없다며 강력히 부검을 요청했고 이에 국과수 부검을 거쳤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윤기원 선수의 발인은 11일 오전 7시 30분에 치러질 예정이며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인천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은 10일 부산으로 이동해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부조율을 통해 15일 홈경기 즈음 추모의식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 팬들을 위한 분향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기원은 지난해 아주대를 졸업하고 K리그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에 입단했던 유망주로 올해 7경기에 나서며 주전급으로 활약해 기대되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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