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환경시설공단이 잘 나가는 이유는..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11 10:59

수정 2014.11.06 19:20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환경시설공단(이사장 권대용)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지방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에서 CEO 경영대상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과 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7월 출범한 공단은 대구지역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08년 노사합의를 통해 ‘초일류 공기업 달성을 위한 장기 발전 전략’을 추진하면서 공익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공기업 선진화의 효율적 추진으로 본부 2부·1팀, 인력 16명 감축 및 신규시설 인수시 인력 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한 시운전으로 25명의 인력 절감효과를 낳는 등 조직 슬림화를 달성했다.

또 공단 인사위원회에 외부 인사위원 위촉 및 선택적 인사제도(직위 공모제) 운영 등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공단은 하수처리장 에너지절약사업(ESCO)으로 서부·달서천하수처리장 에너지 고동력 설비를 무동력 설비로 교체(시설비 122억원), 연간 32억원의 전력비를 절감했다.

이밖에 총 11건의 산·학 공동연구개발사업 추진으로 특허 4건과 실용신안 1건을 취득했으며 ‘수직형 교반장치’ 특허권 외 1건은 상용화 중이다.


이런 선진화 노력으로 공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 및 국민권익위원회 지방공기업 청렴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권 이사장은 “이번 CEO 경영대상 대통령상 수상 및 기관의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전 직원이 공기업 선진화와 공익적 책임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단 경영목표인 ‘무공해, 무재해, 무분규’와 ‘신사고’를 상징하는 ‘3무1신 운동’을 적극 추진, 시민에게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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