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에는 '안드로이드'로, 노트북 시장에서는 '크롬'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08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용 베타버전 크롬을 처음 선보였다.
크롬북의 외형은 노트북과 유사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무게도 가볍다. 삼성전자 크롬북은 무게가 1.5㎏에 불과하다. 하드디스크가 없기 때문에 크롬북을 잃어버려도 데이터가 함께 없어지지 않는다. 구글은 그 대신 서버에 이중삼중의 백업장치를 통해 데이터 유실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빠른 부팅 속도와 획기적으로 길어진 배터리 지속시간도 특징이다. 크롬북은 버튼을 누르면 8초 만에 로그인 창이 뜬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크롬북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8시간이다.
그러나 크롬북이 국내에서 활성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우선 국내 웹환경 다수가 '액티브 액스'를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사이트의 70% 이상은 직·간접적으로 액티브 액스를 사용하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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