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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엔 황예함 기자] 가수 성시경이 ‘서태지-이지아 사건’에 대해 공감한다고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제대 후 4년 만에 찾아온 성시경이 출연해 자신의 연애관과 함께 서태지-이지아 사건과 관련한 말문을 열었다.
MC 강호동은 “연애사를 잘 말하지 않는 거냐 아니면 연애사가 없는 거냐”는 질문에 성시경은 “연애 얘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고 말했다.
강호동이 “여자친구에게도 까칠한 편이냐”고 묻자 그는 “다정한 편이지만 어떤 문제에 있어 싸우거나 대화를 할 때 논리적으로 가는 방향이며 답을 내려고 하는 점이 내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강호동은 “그렇다면 지난 ‘서태지-이지아 사건’에 대해서도 공감하냐”고 묻자 성시경은 흔쾌히 “공감한다”며 “나는 서태지 선배님을 뵌 적도 없지만 그 당시 서태지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사회적 관심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을 얼마든지 이해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덧붙여 “'유명한 평론가의 말중에 겸손은 미덕이지 의무가 아니다'라는 글귀를 보고 공감했다. 누구나 겸손 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공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공개 해야 되는 것이 의무는 아니다. 의무처럼 된 현실일 뿐. 참 안타까운 부분이다"라고 말을 끝맺었다.
이 대답에 강호동은 “4년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늘 푸른 소나무같이 한결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성시경은 여자친구와의 대화를 위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읽은 적도 있다고 고백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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