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기형식물’ 발견, 방사능 유출에 ‘돌연변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0 18:43

수정 2014.11.06 18:17



[스타엔 황호필 기자] 도쿄에서 기형식물이 발견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이 원인으로 의심 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 일본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도쿄 주택가에서 발견한 민들레인데 꽃송이가 둘"이라며 기형 민들레 사진을 공개했으며 사진 속 민들레는 꽃대 하나에 두 송이가 피어 있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도쿄에서 10년이 넘도록 장미를 재배했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기형 장미가 피었다"는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초록색 장미 꽃대가 꽃잎 중심을 뚫고 나온 상태였다.

이 사진을 본 일본인들은 혹여 방사능 유출 영향으로 인한 돌연변이가 아닐까하는 걱정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강시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육종연구부장은 "물론 식물의 씨앗에 방사능이 노출되면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돌연변이 현상이 나타난다"며 "그렇지만 방사능 영향 없이 자연 변이는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방사선 돌연변이는 당대 보다는 후대에서 나타난다고 밝혔지만 일본인들의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다.


이는 앞서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일반 생태계에서 보기 힘든 기형 생명체들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잇따랐으며 체르노빌 발전소 인근에서 꽃잎과 씨앗이 뒤집어진 형태의 기형 해바라기와 1m 길이의 거대 지렁이 등이 출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때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한편 당시 체르노빌에서는 원전사고 방사능 유출에 따른 유전자 변형으로 43만 명이 암에 걸리거나 기형아를 출산하는 등 각종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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