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탄 국왕 결혼, 아시아판 세기의 왕족 결혼식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3 11:44

수정 2014.11.06 18:10



[스타엔 황호필 기자] 최근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이 큰 화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시아판 왕족의 결혼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외신은 부탄 국영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국회에서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부탄 국왕(31)이 결혼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왕추크 부탄 국왕은 이날 국회 연설을 마친 뒤 ‘결혼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올해 연말께 결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연소 국왕인 왕추크 부탄 국왕의 결혼상대자가 일반인으로 알려져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과 빗대 '아시아판 세기의 결혼'이라 불리고 있는 것.

하지만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과는 다르게 왕추크 국왕은 결혼식을 성대하게 계획하지 말 것을 정부에 요청해 결혼식은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왕추크 부탄 국왕의 결혼상대는 평민 출신인 제선 페마(21)로 현재 영국 리젠트대에서 유학 중으로 국왕과는 먼 친척 관계로 알려졌다.


한편 왕추크 국왕은 옥스퍼드대 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친 영국 유학파로 불과 28세의 나이에 히말라야 부탄 왕국의 제5대 왕위를 계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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