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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엔 황예함 기자] 이외수-전영자 36년차 부부, 최민수-강주은 18년차 부부! 그들만의 사랑방식에 입을 열었다.
23일 방송된 MBC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이외수 부부와 최민수 부부가 출연해 화제다. 그들 부부만의 사랑 방식이 전파를 타고 안방으로 흘러들어왔다.
MC 유재석은 두 부부들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이라는 주제를 던졌다.
이에 대해 이외수는 “요즘 사람들은 100일, 1년 챙기면서 커플링을 하지 않느냐”며 “우리는 결혼 36년차인데 커플반지보다는 훌라후프 정도는 돼야하지 않겠느냐”고 특유의 입담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민수는 “남들이 18년차 부부라고 얘기해줘서 알았다”며 “나는 아들 나이도 잘 모른다. 내 생각에는 이게 정상인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바로 “아..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인정해 유재석은 “인정해줘서 고맙다”며 폭소케 하기도.
더불어 최민수는 “나는 지금도 내 아내를 보면 가슴이 뛴다”며 “아침에 봐도 가슴이 뛰고 저녁에 봐도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앞서 “4개월 만 에 해운대에서 만났던 적이 있는데 동생들을 시켜서 해변가 모래위에 ‘세상에 반은 자유 그리고 반은 너’라고 적어 두었다”며 “아내가 굉장히 감동 받았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의기양양한 목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사실 그때는 내가 한국말을 잘 못할 때 였다. 그래서 이해가 잘 안갔다”며 “최민수 혼자 감동받고 혼자 다 해놓고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았겠냐”며 솔직한 반전 후문을 털어놔 출연진들은 초토화가 됐다.
한편, 최민수는 ‘놀러와’에서 여전한 지칠 줄 모르는 아내 ‘사랑론’을 펼쳐놔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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