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엔 황호필 기자] 원조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던 사격선수 강초현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24일 YTN '만나고 싶었습니다'에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사격에서 마지막 한발의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지만 금메달리스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강초현 선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초현 선수는 잊혀지는 게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에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니까 스타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그렇게 오래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있었어요”라며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다 보니까 ‘어, 어디서 우리 만나지 않았어요?’ 이런 식으로 기억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2000년 당시 전국을 강초현 신드롬으로 뒤덮은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기했어요. 왜냐하면 내가 TV에서 보던 인물들을 직접 만나고 그때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으니까 그런 연예인 분들이 나를 알아봐 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어요”라며 “실제로 아주 잠깐이지만 연예인이 되어 볼까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단 한 번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힌 적이 없는 강초현은 아직도 운동이 재밌어서 사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초현은 2012년 7월에 열리는 '제30회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사격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관련기사
▶ '4번타자' 이승엽, 1안타 3삼진
▶ 박지성, 1골-1어시스트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 작성'
▶ '⅔이닝 무실점' 김광현, 1군 복귀전 '합격점'
▶ 포항, 대전과 비겨 선두 탈환 실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