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2000억 규모 다이어트 시장 ‘팻다운’·‘디팻’으로 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5 16:34

수정 2014.11.06 17:56

CJ제일제당이 2000억원 규모의 다이어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다이어트 시장의 장수 히트상품인 '팻다운'과 '디팻' 브랜드로 '몸매 종결자'를 꿈꾸는 소비자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팻다운'과 '디팻'으로 올 다이어트 시장 성수기(5월 중순∼8월 말)에 400억원 이상의 매출목표를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다이어트 시장은 과거 헬스 중심의 하드(Hard)한 운동보다 걷기, 등산 등 소프트(Soft)한 운동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기려는 '아웃도어족'의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속적인 리뉴얼과 성분강화로 신뢰를 쌓아온 CJ제일제당 '팻다운'은 최근 '팻다운 파워번'을 새롭게 선보였다.

팻다운 파워번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리뉴얼한 제품으로 핵심성분인 가르시니아(HCA)가 초기 론칭 제품보다 9배(0.2g →1.8g)나 증가했고, 에너지 증진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 성분까지 추가했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줘 가벼운 운동과 함께하면 효과적인 체지방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첫 출시된 팻다운은 '운동 전 마시는 휘트니스 드링크'라는 생소한 타이틀로 다이어트 시장을 노크했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병을 판매하는 등 연평균 1000만병 이상 팔리는 히트상품이다. 제품 수명이 비교적 짧고 부침이 심한 국내 다이어트 시장에서 10년째 1위 브랜드를 유지해 현재까지 누적매출은 2000억원 이상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성수기 시즌을 겨냥,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올해 '팻다운' 매출을 200억원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총 6개 제품을 거느린 디팻 브랜드도 다음 달 1일 다이어트와 피부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디팻 뷰티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다이어트 제품 담당 유철안 부장은 "출시 10년째를 맞이한 팻다운과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는 디팻 브랜드로 다이어트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