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엠씨스퀘어,아이폰에서 부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5 18:11

수정 2014.11.06 17:54

엠씨스퀘어가 아이폰에서 부활하고 있다.

25일 지오엠씨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시한 아이폰용 엠씨스퀘어 애플리케이션(앱)이 최근 '건강 및 피트니스' 부문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엠씨스퀘어 앱은 학습능률향상, 집중력유지, 숙면유도, 기억증진, 스트레스해소, 졸음극복 등 6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이나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7.99달러로 비교적 비싼 수준이다. 과거 학생들 사이에서 집중력 학습기로 명성을 떨쳤던 엠씨스퀘어가 스마트폰시대를 맞아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엠씨스퀘어의 역사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당시 엠씨스퀘어 스터디가 개발돼 일반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엠씨스퀘어 알파, 엠씨스퀘어 프로, 엠씨스퀘어 뉴알파, 엠씨스퀘어 X1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홍콩, 호주 등의 수출길에도 올랐다. 2002년에는 무선학습전용 개인휴대단말기(PDA0 '모띠'로 중국에도 진출한 바 있다.


지오엠씨 임영현 대표는 "엠씨스퀘어는 미국에서 유명한 뇌신경분야 전문 의과대학인 '토머스제퍼슨의과대학'의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는 등 유명세를 타고 20년간 전 세계 약 150만명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번 앱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버전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오엠씨는 2008년 지금의 사명으로 바꾼 이후 현재 의료기기사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엔 1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