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테러리스트 노출씬 촬영 당시 사전에 전혀 몰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6 00:25

수정 2014.11.06 17:52



[스타엔 김남배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영화 ‘테러리스트’ 노출씬 촬영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는 염정아가 출연해 ‘사람들이 날 차갑게 봐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무릎팍 도사 강호동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염정아에게 “유일하게 노출씬이 있는 작품이 ‘테러리스트’라는 작품이다. 어떻게 촬영을 하게 됐냐?” 라는 질문을 했다.

염정아는 “그게 찍으려고 찍은 게 아니다.

당시 촬영장에 갔을 때 매니저와 엄마도 없어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현장에서 요구해서 촬영하게 됐다”는 고백을 했다.

그러자 강호동이 “시나리오도 있고 충분히 알고 가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을 하자 염정아는 “당시 시나리오 상에 짧게 한 줄로 표현돼 있었다”며 자신은 노출씬을 전혀 모르고 촬영장에 갔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염정아는 “그걸 찍고 나서 많이 울었다. 당시 상대 배우였던 이경영 선배가 달래주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촬영 했으면 좋았을 걸”라고 말하자 염정아는 “테러리스트 찍고 남자 팬들이 많이 생겼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한편 염정아는 이날 방송에서 ‘1박2일’ 출연당시 부실체력으로 고생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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