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매년 강력해지는 기능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간 여름의 특성에 맞춰 방수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충격 흡수와 방진, 방한 등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화질은 더욱 좋아지면서 사계절 내내 야외활동에 적합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아웃도어 카메라에 다양한 최첨단 기능이 탑재돼 인기가 높아지면서 업계는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을 올해 약 8만대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업계는 성장세가 빠른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방수 카메라 '뮤터프' 시리즈로 인기를 누려온 올림푸스는 지난 4월 '뮤터프'라는 이름을 'TG'로 변경하고 아웃도어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카메라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방수 및 방진설계, 내충격 등의 기능은 물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까지 더해졌다.
파나소닉코리아도 수심 12m까지 방수 지원, 충격방지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소니코리아도 5m 깊이에서 1시간까지 방수, 영하 10도까지 방한이 가능한 아웃도어 제품을 내놨다.
디지털일안반사식(DLSR) 카메라 시장의 '강자'인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캐논코리아 역시 야외활동에서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삼성전자도 고배율 줌 렌드, GPS 기능 등이 탑재된 카메라를 출시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사진설명=최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등산·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나들이 활동에 특화된 '아웃도어' 카메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카메라는 외부 충격에도 끄떡없고, 먼지 등의 이물질이나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줘 나들이 활동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성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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