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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성 유니버설 리조트 사업 탄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31 15:10

수정 2014.11.06 16:58

▲ 롯데 신동빈 회장(왼쪽)이 지난달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UPR(Universal Parks & Resorts)의 토머스 윌리엄스 회장(가운데)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사업의 진행 방향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이후 자리를 함께했다.

롯데가 경기도 화성시에 추진하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UPR(Universal Parks & Resorts)의 토머스 윌리엄스 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실질적인 사업 진행 방향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성공적인 USKR 건설을 통해 롯데그룹을 글로벌 테마파크 리더로 도약시키겠다”면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윌리엄스 회장은 “필요하다면 유니버설 브랜드 테마파크 최초로 UPR의 직접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한 USKR 사업은 테마파크를 우선 개장하고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마트,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종합 복합 타운을 오픈할 예정이다. 개발면적은 약 53만㎡(약 16만평)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화성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비롯한 복합타운이 완성되면 1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1만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 해마다 약 64만명의 신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1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6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USKR의 개발 주체인 USKR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는 최대출자자인 롯데그룹과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이 공동출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