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로펌탐방] 법무법인 위드,중소병원·의사 회생 ‘원스톱 컨설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02 17:33

수정 2011.06.02 17:33

직원 60명 규모의 31년 된 서울의 모 병원은 채무가 자산 규모의 146%가 돼 경영이 어려워졌다. 병원 규모에 비해 직원이 과도하게 많았고 의사들 임금도 병원 수익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었다.

게다가 단기연체로 인해 국민보험공단 진료비 압류로 운전자금이 부족했다.

그러나 회생 절차를 거쳐 채권 가압류를 취소, 병원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새로운 전략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병원의 문제점 파악과 해결, 회생 절차 조기 졸업에는 법무법인 위드의 원스톱(One-stop) 컨설팅이 한몫했다.



위드는 불가피한 사유로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맛본 기업이나 개인에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회생 등에 관한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드의 강점은 회생·파산 등 도산 신청업무뿐 아니라 법인 회생 개시 결정 이후 관리인의 업무, 회생계획안 수립 및 회사의 회생 절차 조기 종결을 위한 경영전략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 구조조정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강만 대표변호사는 "위드의 금융전문팀은 외환위기 이후 은행에서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기업 심사역을 거친 지점장 출신 자문역들로 구성돼 채권 은행들의 의사결정 방식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회생신청부터 조기 종결까지 '원스톱'

기업회생 전문변호사와 회계사, 기업컨설턴트, 변리사, 금융전문가 등 기업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위드는 기업 및 전문직 회생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의 회생신청에서 조기 종결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위드는 기업의 회생 절차 조기 종결을 위한 경영전략과 금융컨설팅을 제공, 자금경색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부채청산, 기업운영 조기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드는 법인회생, 법인파산 외에도 의사(전문직) 일반회생, 개인회생·개인파산을 전문으로 하며 분야별 20여명의 전문변호사들이 1대 1로 상담을 진행한다.

■중소 병원, 의사·한의사 회생 '전문성'

위드의 의사 회생 전문 이병현 변호사는 "이른바 동네병원인 의원급 중소형 병원들의 폐업이 최근 늘고 있다"면서 "매달 회생 상담을 하는 의사만 100여명으로 자칫 중소형 병원 부실로 국민의 의료 서비스 기회 감소나 국민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심각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부분의 의사가 수년간 학업에 매진하고 환자 진료에만 몰두해 개원을 준비하면서 병원 경영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위드는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과 의사들을 위해 '의사회생팀'을 꾸려 회생 절차 신청업무뿐 아니라 회생계획 수립, 회생 절차 조기 종결을 위한 경영전략까지 분야별 전문가들이 병원, 의사 회생 절차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 회생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드는 회생 과정에 관여, 경매·가압류·가처분 등 채권자들의 무분별한 강제집행이 중지되도록 돕고 기존 채무에 대한 변제나 이자지급 등을 유예해 병원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개인이 전문직 자격증을 유지하며 병원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담을 하기보다 의사라는 사회적 신분 때문에 이를 창피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면서 "회생 등의 법 절차를 신청하면 금융상 불이익을 당하거나 경제적으로 원천봉쇄를 당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상담…차별화된 서비스

위드는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기를 꺼려하거나 업무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의사·한의사를 위해 출장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영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환자들을 돌보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는 의사·한의사들이 병원을 쉽게 비울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회생신청 전에도 의사·한의사들은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변호사와 병원 내부경영 진단을 선행하고 보험급여청구권, 리스의료기 사용 여부, 의료법 위반 문제, 병원 공동운영과 임금체불 등 자금난으로 야기된 병원 내 문제점을 우선 해결할 수 있어 회생계획안 작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위드의 설명이다.


/fnchoisw@fnnews.com최순웅기자

■사진설명=법무법인 위드의 한명옥 변호사, 이미영 변호사, 이강만 변호사, 이병현 변호사, 안지영 변호사, 최정호 변리사(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