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기괴한 얼굴을 한 악마나무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3 18:07

수정 2011.06.13 18:00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 듯한 ‘악마나무’가 보도돼 화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동부 서퍽(Suffolk) 주 스토우랭토프의 사립요양원에서 자라고 있는 너도밤나무를 보도했다.

▲ 출처:데일리메일

이 나무의 크기는 21미터로 두 눈, 두 개의 콧구멍, 이빨이 나 있는 듯한 벌어진 입 등을 갖추고 있다. 마치 흘러내린 듯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어 뭉크의 ‘절규’를 연상케 한다.


요양원을 방문한 제이슨 팔리스터(40)는 “우리 아이들이 이 나무를 보았다면 아마 1주일은 악몽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요양원의 소유자인 존 캐치볼은 “가지들이 자라고 죽은 자리가 어느 때인가 부터 틀어지면서 지금 같은 특이한 모양의 나무가 됐다” 며 “조부모를 방문하는 아이들도 이 나무에는 잘 올라가려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사설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까지 영국왕 에드워드7세의 사냥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onnr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