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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투자 전문펀드 오크트리도 IPO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9 16:31

수정 2011.06.19 15:01

최대 규모의 부실채권투자 전문 헤지펀드인 미국의 오크트리캐피털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이는 지난 3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 KKR 등 사모펀드에 연이은 IPO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및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크트리는 미 뉴욕증시(NYSE)에 상장해 1억달러(약 108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만 매각 주식수 및 공모가 범위 등 세부적인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오크트리는 부실채권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오크트리의 부실채권펀드 17개의 지난 22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19%에 이른다.
이는 타 경쟁사들과 비교해 7%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오크트리의 설립자인 하워드 마크와 브루스 카쉬가 각각 전체 지분의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말 기준 운용자산은 800억달러(약 86조9200억원)에 이른다.

오크트리의 IPO는 지난 3월 경쟁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 KKR의 IPO를 의식한 것이라고 FT는 풀이했다.
오크트리에 이어 아폴로칼라일도 조만간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앞서 상장한 이들 사모펀드그룹의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는 상반돼 향후 사모펀드의 IPO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오크트리캐피털의 IPO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주관한다. /nol317@fnnews.com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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