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인천 남동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통신융합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지역 IPTV 네트워크화를 위한 시설장비 및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어 시는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서비스 방송을 실시한 뒤 내년 1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IPTV는 인터넷 서비스망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TV와 같이 편성표에 따른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방송처럼 주문형 비디오(VOD)를 볼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TV다.
IPTV가 본격 운영되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취업 및 창업 정보를 비롯해 기업상품 소개, 평생교육, 원격진료 서비스, 지역문화·축제·행정 소식 등을 집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사업과 접목,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를 IPTV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IPTV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면 지역 중소기업 마케팅과 시정 홍보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