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에어버스 A350-1000 항공기 엔진으로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21 14:13

수정 2011.06.21 14:13

세계적인 동력시스템 제공업체 롤스-로이스의 트렌트(Trent) XWB가 보다 성능이 강화된 에어버스 A350-1000 항공기 엔진으로 독점 공급된다.

롤스-로이스는 트렌트 항공 엔진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트렌트 XWB에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엔진은 기존 트렌트 XWB의 추력 강화 버전이다.



트렌트 XWB는 신개념의 고온 터빈 기술에 힘입어 최대 44t의 추력을 내며 엔진 코어의 크기를 키우고 팬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임으로써 A350-1000의 항속거리와 운송 능력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에어버스의 파브리스 브레지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롤스-로이스와 A350-1000 항공기 개발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A350-1000은 동급 항공기 중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렌트 XWB 엔진은 현재 36개 고객사가 1100대 이상을 주문,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 시리즈 중 가장 빠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