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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시모집 대비] 자기소개서 준비 ‘꼼꼼히’..입학사정관제 대비하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22 15:16

수정 2011.06.22 15:16

올해 대입 수험생들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일정을 고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 서류 준비를 여름방학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특히 2012학년 대학 입학전형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주요 전형자료인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의 표절 확인 작업을 강화하는 데 유념해야 한다.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대학교 및 모집인원은 총 122개 학교, 4만1250명으로 전년 대비 4개 학교, 4354명이 증가한다. 2012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원서접수 기간이 오는 8월부터 시작돼 다른 전형보다 가장 빠르게 진행된다. 기타 전형의 경우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전형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한해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가장 먼저 시작된다.


2012학년 대학 입학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 모집은 총 모집인원의 10.8%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2학년도 대학 신입생 총 모집인원은 38만2773명이며 이 중 수시모집에서 62.1%인 23만7640명을, 정시모집에서 37.9%인 14만5133명을 선발한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우 2011학년도(60.7%)에 비해 모집 비율이 1.4%포인트 정도 증가했다. 아울러 대학별로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을 오는 12월 15∼20일로 통합키로 했다.

주요 대학별로 독특한 입학사정관제 홍보도 늘고 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선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도서와 온라인서비스 '시관(試官), 성균관 유생을 이야기하다'를 수험생 가족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관은 조선시대 성균관의 시험관을 총칭하는 것으로 성균관대 입학사정관과 유사하다.

건국대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 전형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2차례 토요일마다 열고 있는 온·오프라인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제도 사교육 영향 평가도 강화된다.
이 평가는 대학이 대입전형 결과 등을 자체적으로 분석, 사교육 유발 요소를 조사·예측·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들은 사교육을 받지 않은 우수 학생을 선별해 입학사정관제로 다수 선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는 주요 11개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 등의 특징과 주요 내용 등을 게재한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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