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안정·경제체질 개선 역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체감경기 개선과 부문별 격차완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내수기반 강화 등 경제체질 개선,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과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올 하반기 세계경제 회복기조는 유지되겠지만 주요국 경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내수부진과 가계, 기업 부문 등의 잠재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체질 강화에 치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박 장관은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등 취약요인을 미리 관리하면서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증가하는 무분별한 복지 포퓰리즘에 단호히 대응, 재정건전화를 확실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부문 간 격차 완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 재정의 지속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녹색성장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자유무역협정(FTA)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고유가와 인구변화 등 미래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등 정책 혼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장관은 "가장 안 좋은 정책이 오락가락 갈 지(之)자 행보를 하는 정책"이라며 "정책의 우선 순위를 명확히 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경제정책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비공개로 논의했고 논의 결과를 반영해 정부는 이달 말께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email protected]김규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