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촬영 중 선행, 할머니 아이 도와 "역시 국민MC"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27 11:57

수정 2011.06.27 11:57


‘국민MC’ 유재석과 래퍼 게리가 촬영 중 훈훈한 선행을 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여왕벌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과 게리는 보디가드로 분해 여왕벌인 노사연을 안전하게 구출해 내야 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션수행 중 유재석과 게리가 경사진 길을 내려가는 한 할머니와 손자를 도와주는 선행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한 할머니가 손자가 탄 유모차를 인도로 옮기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자 “도와드릴까요?”라며 게리와 함께 아이의 유모차를 인도로 조심히 들며 돌발의뢰를 수행하게 된 것.

경사진 길이 보이자 유재석은 “내려드릴께요. 저기까지”라며 아이를 안전하게 밑에까지 끌어 주었다.

유재석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디까지 가세요?”라며 걱정되는 듯 “저기도 내리막인데...”라며 유모차를 직접 들어 계단을 내려가 심한 내리막길을 아이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려가며 돌발수행 미션을 완벽히 수행했다.



아이의 할머니는 유재석과 게리에게 포옹으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미션이 끝나고 유재석과 게리는 다시 여왕벌 노사연이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오르막길을 오르는 순간 노사연은 “빨리 뛰어!”라고 소리치자 허겁지겁 놀라 뛰어가 폭소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역시 국민MC 유재석”, “마음에서 우러난 선행에 박수를 보낸다”, “괜히 국민MC가 아니었어”, “훈훈한 모습에 내 마음도 흐뭇해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카라 구하라가 출연, ‘런닝맨’ 멤버들에게 반말을 일삼는 버릇없는 행동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며 비난이 빗발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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