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무협소설 설정 "강호동은 산적 이승기는 귀공자" 폭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06 00:19

수정 2011.07.06 00:19


배우 강소라가 ‘강심장’ 출연진을 상대로 무협소설작가다운 인물설정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강소라는 ‘무협소라’라는 주제로 자신이 중학생 시절 인터넷을 통해 무협소설 ‘비연신검’을 연재했던 사연을 고백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소라는 “무협소설을 쓸 때는 상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보고 상상을 많이 한다”며 “강호동 같은 경우는 온 천하를 호령하는 산채의 두령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무공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강호동이 거친 산생활로 자연스럽게 무공을 체득해 극강의 실력을 보유한 인물이라고 설명했지만 그가 주인공으로 적격한 인물은 아니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강소라는 이승기를 ‘백의공자’라고 지칭, “부채 하나로 적을 제압하고 모든 여인들을 쓰러지게 하는 꽃 미소를 겸비한 인물”로 설정하기도.

더불어 공현주가 플로리스트인 것을 감안해 당문세가 출신의 꽃을 암기로 사용해 사람을 죽이는 차가운 얼음공주 ‘백소저’로 설정해 출연진들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개그맨 정종철의 대해서는 무림을 지배하는 9대문파 중 가장 특이한 문파인 ‘개방’의 수령으로 설정, 거지들의 문파지만 막강 정보력을 통해 상대방이 싸울 의지를 상실케한다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 출연한 구본승은 영화 ‘마법의 성’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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