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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Money?] 단독주택 가족의 안전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08 14:58

수정 2011.07.07 14:08

지난달 인적이 드문 전원주택에 침입해 50대 부부를 납치하고 수억 원의 몸값을 뜯어낸 3인조 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외딴 전원주택의 방범이 취약한 점을 노린 범죄였다. 이 주택의 경우 폐쇄회로(CC)TV 등 내부 방범시설이 전혀 안돼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단독주택에 살 기대감을 하면서 한편으로 걱정이 드는 것은 치안이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에 익숙해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던 내 가족의 안전을 과연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 까. 물론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면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개별적으로 보안업체를 이용하거나 방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단독주택의 경우 인적이 드문 곳에 소규모로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보안업체나 방범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또 보안업체를 이용하더라도 거리가 멀어 사건 발생시 적시에 대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여러 단독주택을 무리를 지어 짓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별도 보안 전문가를 관리사무소에 상주시켜 스스로 방범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 일명 타운하우스라 불리는 이들 주택은 전문관리업체가 출입구부터 철저히 단지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군집의 효율은 가구수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아파트를 따라갈 수 없어 가격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나오는 타운하우스 상품이 초고가로 분양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단독주택을 짓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마을 사람과 교류를 하면서 자연스레 친해지면 특별히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경래 OK시골 대표는 “전원주택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지만 도시의 범죄 확률과 비교하면 훨씬 덜 하다”면서 “다만 전원주택 선택시 인적이 드문곳에 떨어져 있을 경우 방범 및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마을을 이루고 살면 주변 이웃들이 경보 역할을 해줘 자연스럽게 경계가 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