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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대표 음식과는 이런 와인을~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여름이다.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여름 보양식에 와인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와인에는 칼륨,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등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 게다가 와인이 식욕을 돋워주기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기 십상인 여름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7월 14일 초복을 시작으로 1년 중 가장 덥다고 하는 삼복더위가 다가오고 있으니 보양식에 와인을 곁들여 허한 심신에 활기를 불어넣어보면 어떨까?

◆복날 대표선수 삼계탕엔 슈렘스버그 블랑 드 누아
복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 삼계탕엔 산미감이 좋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다. 특히 시원한 스파클링을 함께 마시면 입안에서 청량감이 살아나 더운 날씨에 축 처진 심신에 활기를 준다. 슈렘스버그 블랑 드 누아는 익은 복숭아, 살구, 딸기, 오렌지 등 풍부한 과실향과 튼튼한 구조감을 가진 캘리포니아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원기회복에 으뜸! 장어구이와 그랑 마레농 루즈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꼽히는 장어구이에는 남불지방 와인인 셀리에 드 마레농의 그랑 마레농을 추천한다. 야생 딸기의 향과 함께 계피, 생강 등 섬세한 향신료의 향이 어우러져 있는 그랑 마레농은 장어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준다. 또한 정교하고 잘 싸인 탄닌이 부드럽고도 쫄깃한 장어의 질감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매콤 칼칼한 낙지볶음과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
입맛을 잃기 쉬운 삼복더위엔 매콤 칼칼한 낙지볶음만한 보양식이 없다. 칼칼한 낙지볶음에는 킴크로포드 소비뇽 블랑과 함께 마시면 더욱 좋다.

열대과일의 풍미와 산도, 미네랄이 잘 살아있는 매운 맛을 상쇄시켜 주기 때문. 킴 크로포드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대표주자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Wine Spectator의 Top 100에 수회 선정된 바 있는 가격대비 최고의 소비뇽 블랑이다.

◆임금님 보양식 민어회와 윌리엄 페브르 그랑크뤼 ‘레 끌로'
예로부터 임금님 보양식으로 올라가던 ‘보양식의 제왕’ 민어회에는 단연 최고 등급의 샤블리인 윌리엄 페브르 그랑크뤼 ‘레끌로’를 추천한다. 흰 과일, 꽃, 스파이시한 풍미와 미네랄의 느낌이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와인으로 산뜻하고도 정교한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 있는 민어회와의 조화가 훌륭하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