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시력교정술 ‘M라섹’ 각막혼탁 예방 효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7 17:16

수정 2011.07.17 17:16

라섹수술 시 마이토마이신-C를 처치하는 M라섹이 각막혼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구정연세안과 이동호 원장은 라섹시술 시 마이토마이신-C를 사용하는 이른바 'M라섹' 시술을 받은 환자 536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각막단층촬영을 분석한 결과 세포밀도 변화가 가장 큰 각막 실질 상층의 경우 시술 5년 후 39.1%로 밀도가 떨어졌다고 17일 밝혔다. 10년 후에는 32.8%로 회복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보통 시력교정수술 후 5년간의 세포 감소율은 엑시머수술의 경우 20∼47%, 라식수술은 22∼37%로 알려져 있다. M라섹도 20∼39%로 다른 시력교정술과 비슷했다.



의료계에서는 마이토마이신-C가 녹내장이나 익상편 수술 후 주로 사용됐지만 합병증 우려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학계에선 이견이 있었다.


이 원장은 "10년간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마이토마이신-C를 이용한 M라섹의 경우 합병증 없이 오히려 시술 초기에 생길 수 있는 각막혼탁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또 시술 후 세포밀도의 안정성 또한 정상범위 이상으로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마이토마이신-C를 처방하는 경우 올바른 사용방법과 수술 전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약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이 있는 의료진을 통해 철저한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월 초 이탈리아 백내장 굴절수술학회와 국제 굴절학회가 공동주최한 제1회 국제통합안과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