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파워인터뷰] 스틸플라워 김병권 대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 김병권 대표(사진)는 20일 "전남 순천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와 제품 다양화를 발판 삼아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 700억원 정도를 투자, 전남 광양에 제4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국내 모 대기업이 투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틸플라워는 지난 2000년에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9.05%라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적자' 전환됐다.
하지만 지난 5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순천공장은 스틸플라워를 한 단계 도약시킬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투자 금액만 약 400억원에 연간 8만t의 후육관 생산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순천공장 완공으로 중형 후육관 전문 '진영공장', 화학플랜트 중심 배관 후육관 전문 '포항공장', 초대형 해양플랜트 후육관 전문 '순천공장' 등 연간 20만t의 국내최대 후육관 생산기지 설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로부터 특수강종 등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고 부두와 인접해 완제품 운반에 따른 운송비 절감효과 등으로 단위당 약 30%의 제조비용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1·4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은 고무적이다.

스틸플라워는 1·4분기에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1만t 이상의 초대형 프로젝트 등 잇따른 해외 수주는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한다.
실제로 스틸플라워의 1·4분기 기준, 수주잔액은 1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830억원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인 1694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김 대표는 "하반기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지속, 신강종 개발 등 성장 가속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사상 최대 매출액인 2418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현재 POSCO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그리고 엑손모빌, 셸, BP, TEXACO 등의 해외 메이저 석유회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김호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