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하반기에도 상승세 지속
【부산=노주섭기자】 올 하반기 부산 경제는 수출과 산업생산 호조 등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양호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차재주)은 20일 '2011년 부산 상반기 경제현황 및 하반기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부산경기선행종합지수를 분석한 결과, 부산경제의 상승세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 경제는 등락을 거듭했으나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기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가 상승 및 일본 대지진, 한진중공업 파업,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의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수출이 5월 누계로 전년 대비 25.3% 증가하고 산업생산도 호조를 보이는 등 제조업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상승과 일자리 부족 등 체감경기 개선이 부족한 상황으로 진단됐다.
하반기 부산 경제는 신흥국의 안정적 경제성장, 내수 증가 등 대내외 여건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일본 지진복구 본격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른 수출 증가세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여름 바캉스 특수를 기점으로 서비스업 취업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경기선행종합지수는 지난 8일 정부 승인 통계로 인정됐다. 이 지수는 중간재출하지수, 소비자동향지수, 건축허가면적, 실질자본재수입액 등 7개 지표로 구성돼 부산의 경우 약 5개월의 경기 선행성을 지니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개별 경제지표의 움직임으로 종합적인 경기를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의 경기종합지수가 개발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지역의 경기동향 분석과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