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200만원대 ‘고소영 유모차’..뭐가 다르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21 10:59

수정 2011.07.21 10:57

‘고소영 유모차’가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지난해 10월 첫 아들 출산 후 구입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소영 유모차'라는 별명이 붙었다. 평균 가격만 해도 220만원이 넘는다.



‘고소영 유모차’는 미국내 유아브랜드 ‘오르빗’ 제품. 오르빗(Orbit)은 2005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된 이래 제시카 알바, 맷 데이먼, 스티븐 스필버그 등 헐리우드 명사들이 선호하는 명품 유모차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자체 특허기술인 '스마트 허브'를 이용해 원터치로 아이가 원하는 모든 방향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어 좌석 분리 없이 엄마와 아이가 마주보는 양대면이 가능하다.



또 아이의 성장 발달에 따라 카시트, 유모차의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고, 16개의 쿼드쇼크(QuadShock) 서스펜션이 장착된 첨단 노면 충격흡수 시스템을 채택해 최고의 안정성과 핸들링을 구현한다.

간단한 조작과 편리한 휴대성도 큰 장점. 유모차를 접으면 소형차 트렁크에도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컴팩트해진다.


‘고소영 유모차’가 큰 관심을 끌면서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기에게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아이 엄마라는 다른 누리꾼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면서 “둘째 아이를 낳으면 다시금 사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