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거부녀 “결혼할 남자 있다, 첫날밤 목욕 안할 생각” 충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03 12:26

수정 2014.11.06 09:18


16년간 목욕을 단 한번도 하지 않은 목욕 거부녀가 결혼할 남자가 있다고 밝혀 이 또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설유경(28)씨가 출연해 자신이 목욕을 하지 않게 된 사연과 악취 해결 비법(?)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유경씨의 피부 상태를 확인한 피부과 전문의는 “정상인 보다 안좋게 나왔지만 생각보다 아주 안좋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방 오래 쓰면 거기서 생기는 냄새가 이분한테서 나 조금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도 “냄새를 의식하니까 샤워코롱을 수시로 뿌리는 것이다. 만약을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신혼 첫날밤에 씻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느냐?”라고 묻자 그녀는 “그렇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처럼 얼굴과 손, 발 외에 씻지 않는 그녀지만 현재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그 남성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녀는 “결혼할 사람이 있다. 다음달에 혼인신고하고 내년에 결혼할 계획이다”라고 말한 후 남자친구가 자신이 안씻는 것까지 다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밝혀 다시 한번 충격을 안긴 것.

목욕거부녀가 안씻는 것을 아는 것은 물론 그 모습까지 이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그분을 (화성인 바이러스에) 모셔봐야 겠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그분이 화성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목욕거부녀는 여름에 땀이 나면 에어컨으로 말리고 그냥 자면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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