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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프랑스 명품 향수 ‘아닉 구탈’ 전격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03 15:37

수정 2014.11.06 09:17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닉구탈을 전격 인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지주회사인 AGO(AMOREPACIFIC Global Operations Ltd.)가 2일(프랑스 현지시간) 미국계 사모 펀드인 스타우즈캐피탈과 프랑스 명품 향수 브랜드 ‘아닉 구탈(ANNICK GOUTAL)’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더욱 다양해진 제품군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닉 구탈’은 아모레퍼시픽의 첫 번째 해외 브랜드 인수 사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로 향수 브랜드인 ‘롤리타렘피카(Lolita Lempicka)’를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향수 공장의 자원 공유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닉 구탈은 프랑스 피아니스트인 아닉 구탈이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1981년 개발한 향수 브랜드다.
미국의 버그도프굿맨, 삭스피프스애비뉴, 영국의 해로즈 등 글로벌 최고급 백화점을 비롯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팔리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