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파트너스7호 PEF'는 4일 아큐시네트 인수절차가 지난달 말 마무리됨에 따라 8월부터 설정금액 5억2500만달러(5557억원)로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정거래법은 특정회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 30% 이상을 소유하고 최다출자자인 회사는 같은 계열회사 관계로 규정하고 있다. 미래에셋PEF는 의결권 있는 아큐시네트 주식 30% 이상을 대주주 자격으로 소유하고 있어 아큐시네트를 미래에셋 계열사로 두게 됐다.
아큐시네트는 미국 골프공 점유율 약 70%를 올리고 있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미국시장 골프화 점유율 50% 이상, 골프장갑 70% 이상), 스카티 카메론 퍼터, 보키지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글로벌 넘버원 골프용품 브랜드다.
유정헌 미래에셋PEF 부문대표는 "독자적인 경영에 들어간 아큐시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사회 구성 등 경영주요사항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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